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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나프타 제조용 원유 할당관세 낮춰…석유업계 "긍정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정부, 국내 나프타 제조용 원유 할당관세 1%→0.5%
수입나프타 할당관세 0.5%와 똑같이 부과
업계 "비용 절감, 도움 될 것"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석유업계는 국내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부과되는 할당 관세가 0.5%로 낮춰진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원래 석유업계는 정부에 1%였던 할당관세를 없애달라고 요구했었다. 정부는 업계 요구를 온전히 들어주진 않았지만 할당관세 수준을 절반으로 낮췄다.


29일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수입나프타에 대한 할당관세와 형평성을 맞춘 것에서 의미 있다"며 "석유업계는 물론 석유화학 등 나프타를 쓰는 산업계 전반에 비용 절감 등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나프타 생산용 원유 할당 관세를 0%에서 1%로 인상했었다. 문제는 수입 나프타에 대한 관세가 0%였던 점이다. 정유업계, 석유화학, 섬유, 타이어업계가 역차별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에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국내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를 기존 1%에서 0.5%로 낮추고, 수입나프타도 0%에서 0.5%로 관세를 올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관세 역차별로 국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는 해외로 수출되고, 오히려 해외 생산 나프타를 더 수입하는 현상도 발생했는데 이런 문제들이 다시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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