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품목 13~14% 가격 인하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신동와인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맞아 28일부터 뉴질랜드 대표 와인 ‘빌라 마리아’ 전 제품의 가격을 13%에서 최대 14% 인하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빌라마리아 와인 15종의 소비자 가격이 모두 내려갈 전망이다. 현재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3만6000원에 판매중인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소비뇽 블랑’은 13% 할인된 3만1000원에, 4만8000원에 판매 중인 ‘빌라 마리아 셀러 셀렉션 소비뇽 블랑’은 14% 할인된 4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라 마리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와이너리이자 최다 수상 와이너리로, 지난해 영국의 저명한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와이너리’ 4위에 꼽히며, 뉴질랜드 최초로 상위 10 리스트에 선정된 곳이다.
뉴질랜드는 신대륙 와인 생산국 중 가장 늦게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1980년대 수출을 시작한 이래 세계 10대 와인 수출국이 됐다. 현재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품종은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다. 프랑스산 소비뇽 블랑이나 피노 누아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과일 향이 풍부하고 와인 초보자들도 마시기 편한 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태영 신동와인 대표는 “한 동안 뉴질랜드 와인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해 오던 시기가 있었고 이후 미국과 EU, 호주 등의 국가들이 먼저 FTA를 체결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던 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되찾은 뉴질랜드 와인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와인은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신동와인 직영점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에서 한-뉴질랜드 FTA로 인한 가격 인하 외 추가 할인까지 더해 빌라 마리아 와인 전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를 통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빌라 마리아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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