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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에너지 신산업 육성·남도문예 르네상스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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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에너지 신산업 육성·남도문예 르네상스 추진하겠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2015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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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정, 2015년 성과·2016년 운영 방향 발표"
"128개 기업 투자 실현·에너지밸리 본격 조성·복지시책 확대 등 성과"
"2016년부터 에너지신산업 육성·남도문예 르네상스등 2대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창출·농수산물 수출·관광 활성화·섬 가꾸기 등에 역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8일 2015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정 운영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내년부터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2대 전략 프로젝트로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로 △128개 기업 투자 실현으로 3천 965개 신규 일자리 창출, 271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한국전력과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목표보다 빠른 진행 △지난해보다 호남선 KTX 이용객 48% 증가, 무안공항 이용객 85% 증가 △유기농 인증면적(5천 365ha) 전국 1위 유지, 13년 연속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최다 선정 △수산업 연간 2조 원 생산 시대 진입 전망을 꼽았다.


또한 △100원 택시 14개 시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506개 마을로 확대 운영 △작은 영화관(장흥) 개관과 공공산후조리원(해남) 개소 △가고 싶은 섬 1차 사업 6개 섬의 방문객 104% 증가, 나무 1천 9만 그루 식재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중앙부처 등 평가에서 8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 8년 연속 ‘노사상생협력 우수 지자체’선정을 포함해 53개 분야 수상과 444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다른 긍정적 변화로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수천 명씩 줄던 인구가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늘어 오랜만에 인구가 늘어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역안전지수와 공직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조사되고, 대규모 점포 입점 움직임에 대한 영세 상인들의 우려가 계속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 앞으로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세계가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는 에너지혁명 시대에 진입하고, 지역에서는 서울~광주 간 KTX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흑산공항 건설, 서울~목포 간 KTX, 목포~부산 간 남해안 철도 완성 등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큰 변화가 전남의 산업 전반에 획기적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에너지, 문화예술, 관광, 섬 가꾸기 등에서 야심찬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기자동차와 핵심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주를 전기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춘 ‘에너지시티’모델로 만든다. 2025년까지 도내 유인도 50개를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고, 2016년 에너지기업 60개를 새로 유치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14년 기준 3.74%에서 2025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국도비 16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기업 700개 유치, 일자리 3만 개 창출 목표를 담은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2016년 1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가칭 ‘남도문예 르네상스’프로젝트를 착수해 남종화, 판소리, 정자 및 정원, 도자기, 차 등 예향 남도의 전통을 되살려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재창조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2016년 7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 일자리 4천 개 창출, 취업자 1만 명 증가, 기업 275개 유치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유치,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 △한·중 FTA에 대응한 소득 보전, 과채류 수출 전문 첨단온실 조성과 귀농·귀촌지원센터 설치 △고차가공 수산식품 단지 조성 등 ‘해양수산 융복합벨트’추진 △남도 명품길과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 △중국과 교류 강화를 위해 가칭 ‘황해교류역사관’을 건립하고, 중국 1개 성(省)과 ‘상호방문의 해’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강진에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설치, 100원 택시를 19개 시군으로 확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759개 마을로 확대 운영 △2020년 흑산공항 개항에 맞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상·하수도, 관광편익시설, 연계 교통망 준비 등 종합계획 수립 △배려의 교통문화 실천운동 전개 △광주, 전북과 함께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기념사업 시행 준비 착수 △섬에 초고속 통신망 구축, 무료 와이파이 설치, 휴대전화 난청지역 줄이기와 국도 77호선 가로수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 지사는 “전남이 맞이한 거대한 기회를 살려 후손에게 물려줄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며 도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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