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 참여 회원 및 재가암 자조모임 회원과 가족, 보건소 직원 등 120여명을 초대해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공예작품 전시와 활동사진 동영상 시청, 마술 및 샌드아트 공연, 레크레이션 등으로 이뤄져 정신장애 및 암으로 힘들어하는 회원 및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어 재활의지와 자신감 등을 고취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군내중학교 손현숙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며, 환우들을 위한 사물놀이와 댄스 등 3차례의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도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며, 자신들이 겪는 고통을 털어놓거나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다독이는 힐링의 시간을 공유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작년 4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해 정신장애인 100명, 치매등록환자 936명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명의 암 환우를 위한 재가암 자조모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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