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정보화 예산 전년대비 84% 증가한 49억원 편성, 노후정보화시스템 교체, 자가정보통신망, 수호천사(CCTV), 서초맵 등 사물인터넷(IOT) 대비 적극 투자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편리와 효율성 증대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년 서초구 예산 중 정보화 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49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6년 정보화 관련 예산편성이 전년 대비 84% 늘어난 4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 26억원 대비 84%가 증가, 한정된 재원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노후 정보화시스템의 교체 및 보강, 과감한 신규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구민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정보화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2016년 주요 정보화 사업으로 ▲구청, 동주민센터, 민원분소 등 35개소를 연결하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초고속 자가정보통신망을 1단계로 구축한다.
또 2017년까지 CCTV망(방범, 주정차단속 등)을 통합 구축, 기존 통신사업자망에서 임대 사용으로 부담하던 연간 12억원 전용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뿐 아니라 CCTV영상의 고화질 확보, 자체 광통신망 구축에 따른 통신속도가 향상되어 행정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도 정부3.0 운영 패러다임에 따라 정보통신신기술을 접목한 ▲현장중심 주민참여형 소통정책 지도인 '서초맵' 본격 추진 ▲안전한 서초구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CCTV 영상제공시스템 구축 ▲노후된 정보통신시스템 성능개선으로 신속한 민원행정 업무 처리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 몇 해 동안 부족한 예산에도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CCTV 망에 대해 꾸준히 투자한 결과 현재 2186대의 CCTV를 운영한 결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014년 37건, 2015년에는 무려 286건의 강도· 절도범 등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해 공공 안전지키미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빠른 기가통신 인프라 환경 기반으로 CCTV망 고도화, 공공WIFI Zone 확대 구축 등 대민 정보화 서비스 향상과 클라우딩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커뮤니티 매핑 등과 같은 신기술 확산에도 주력해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 서초’ 구현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갈 계획이다.
임선호 정보화지원과장은 “정보화 분야는 앞으로도 행정업무의 효율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며 “안전하고 편리한 예산 절감형 정보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 구민들의 관심과 요구 사항을 정보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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