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대 남녀가 기차 안에서 다른 승객들을 칼로 위협하며 성관계를 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영국수송경찰은 외설적인 행동과 승객을 위협한 혐의로 20대로 추정되는 남녀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놀라운 이번 사건은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경 카디프를 떠나 애버데어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이들은 기차에 탑승해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격렬하게 '관계'를 가졌다.
이들의 외설적 행동과 소리는 곧 객실 안에 울려 퍼졌고, 이들은 자신들을 쳐다본 여성 승객 2명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칼로 공격할 듯 위협하기도 했다. 한 밤의 '외설쇼'는 무려 30분간이나 계속됐으며 이후 커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기차에서 내렸다고 전해진다.
영국수송경찰은 "묘령의 남녀가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공공장소에서 외설적인 행동을 벌인 것은 물론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면서 "용의자들의 모습은 CCTV에 촬영됐으며 이들의 신원을 아는 시민이 있다면 신고 바란다"고 이들 남여를 공개수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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