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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리, 파키스탄 깜짝 방문…양국 관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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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인도총리로서는 11년 만에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던 파키스탄을 방문한다.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귀국하는 길에 파키스탄 라호르에 들른다"면서 "샤리프 총리와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며 파키스탄 방문 계획을 공개했다. 모디 총리는 또 트위터에 샤리프 총리의 생일임을 언급하며 생일 축하글도 올렸다.

파키스탄 총리실도 샤리프 총리가 모디 총리를 라호르에서 만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라호르 공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한 것은 2004년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의 참석차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 등을 놓고 3차례 파키스탄과 전쟁을 치르는 등 앙숙관계를 이어왔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해 5월 총리 취임식 때 샤리프 총리를 초청하면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에는 유엔기후변화 총회에 참석한 모디 총리와 샤리프 총리가 별도 회동을 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부드러워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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