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23일 내야수 서건창(26), 김민성(27)을 포함한 열 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 된 서건창은 올 시즌 85경기에 출전하여 312타수 93안타 3홈런 52득점 37타점 타율 0.298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봉 3억원에서 4천만원(-13.3%) 삭감 된 2억 6천만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은 “부상 때문에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분발 하겠다. 그리고 내년 시즌은 주장으로 맞는 첫 해인 만큼 팀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김민성은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하여 445타수 135안타 16홈런 60득점 71타점 타율 0.303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봉 2억원에서 2천만원(10%) 인상 된 2억2천만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성은 “연봉 계약을 잘 마쳐서 기쁘다. 이제부터는 훈련에만 집중하여 내년시즌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서건창, 김민성을 포함한 10명의 선수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 FA자격 선수 제외)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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