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체납액 징수 300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다.
수원시는 22일 체납액 징수액이 전체의 20.2%인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체납액 징수 특별기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이는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같은기간 연도별 체납액 징수액은 ▲2012년 284억7300만원(19.0% ) ▲2013년 234억700만원(16.3%) ▲2014년 261억6100만원(18.1%) 등이다. 3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체납액 특별징수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액 징수 전담조직인 체납세징수단을 신설했다. 또 올해는 세외 수입징수팀을 꾸렸다.
체납세징수단 그동안 ▲부동산공매 142건 ▲차량공매 147건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12건 ▲고액체납자 명단공매 101명 ▲가택수색 10건 ▲체납자 번호판영치 354대 ▲예금압류 7088명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연규 시 체납세징수단장은 "올해 기록한 체납액 300억원 징수는 단순히 300억원이 아니라 역대 최고 징수금액 경신, 월 평균 최초 30억원 돌파, 체납액 대비 징수율 신기록 수립 등 여러 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것"이라며 "내년에도 체납액 징수 제고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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