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건전재정을 위해 올해 이어 내년에도 재정포럼을 개최한다. 또 건전재정 추진단도 재가동한다.
수원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전재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건전재정추진단' 출범 후 ▲재정포럼 개최 ▲재정건전 혁신과제 선정 ▲세입ㆍ세출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큰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건전재정을 위해 포럼 개최와 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재정포럼에서 다룬 ▲재정여건 및 전망 ▲특별회계 현황분석 및 평가 ▲장기 미집행 시설 대응방안을 점거했다.
또 혁신과제로 ▲민간위탁사무 운영실태 및 효율화 방안 ▲지방보조사업 진단 및 개선방향 및 ▲숨어 있는 세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 10개 '세입ㆍ세출 및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추진상황을 살피고,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건전재정추진단은 장기미집행 공원의 민자유치 활성화와 전략예산 수립 및 유사ㆍ중복 특별회계 통폐합,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제시했다.
또 민간위탁사업, 지방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 점검ㆍ평가를 통해 민간위탁사업은 45개 사업, 124억원을 감축하고 지방보조금 사업은 151개 사업, 54억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탈루 세원 발굴을 통해 65억원을 징수하고,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 매각 등 세입ㆍ세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도 재정 현안에 대한 재정포럼을 개최해 재정진단 및 건전성을 도모하고, 불확실한 세입여건과 복지수요 증가 등 재정상황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건전재정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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