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6일과 27일 중국 CJ의 TV 홈쇼핑을 통해 두유와 어육소시지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선물용 포장 형태로 두유 300세트와 어육소시지 700세트 등 총 21만7000달러, 한화 2억6000여만원 규모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CJ의 상하이, 톈진, 광저우 등 3개 홈쇼핑 채널 중 톈진의 천천 CJ만 참여하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방송 영상제작비와 포장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중국내에서 두유는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내에서 건강음료로 인식되면서 수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어육소시지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 품질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영유아 간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방송 결과에 따라 CJ측과 내년 상하이 등으로 방송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 CJ 홈쇼핑 전문 벤더업체 등을 초청하여 對中 수출 유망상품을 발굴하는 등 판매 상품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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