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포항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 12곳이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우수 시장에 선정됐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15년 원산지표시 자율관리 우수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시장에는 포항 죽도시장이 선정됐으며, 충주 무학시장 강화 풍물시장 광주말바우시장 등은 우수 시장에 뽑혔다. 제주 동문시장, 목포 청호시장, 군포 산본시장, 홍천시장, 대구 관문시장, 금산인삼약령시장, 부산 동래시장, 익산 서동시장 등 8곳은 장려상을 받았다.
농관원은 원산지표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국 11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사평가 등을 실시해 우수 시장을 선발했다.
이 시장들은 대부분 입점업체들이 원산지 표시를 완벽하게 하는 등 생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관원측은 "원산지표시를 잘 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자율관리와 원산지 표시 이행률을 높여 국민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담당 명예감시원 활동 등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에는 상장과 원산지 표시 지도와 홍보물품이 주어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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