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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생산량 15% 감소…지난해 가격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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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생산량 15% 감소…지난해 가격하락 영향 연도별 가을배추 등 생산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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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반면 가을무 생산량은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15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올해 143만6000톤으로, 지난해 169만8000톤에 비해 15.4%(26만2000톤)나 줄었다.

작황호조에 따른 10a당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배추 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724ha로 전년(1만5233ha)보다 16.5% 감소했다. 지역별 생산량은 전남이 41만1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전북(17만7000톤), 충남(15만9000톤) 순이었다.


가을무는 51만9000톤을 생산해 지난해 48만2000톤보다 3만7000톤 증가했다.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4.9% 증가하고,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 호조로 10a당 생산량이 2.6% 많아졌다. 가을무 생산량은 충남이 13만1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만8000톤), 전북(8만5000톤)이 뒤를 이었다.

콩 생산량은 10만4000톤으로 지난해 13만9000톤에 비해 25.7%(3만6000톤) 적어졌다. 사과는 전년보다 22.8% 증가한 58만3000톤이 생산됐고, 배 생산량은 26만1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4만2000톤이 줄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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