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22일 쇼박스에 대해 잇따른 기대작 흥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11월 비수기 시장을 공략한 영화 '내부자들'은 지난 주말 관객수 646만명을 동원했다. 최종 관객수 680만명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여 총제작비(약 75억원)를 감안할 경우 쇼박스의 투자손익은 5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영화 '내부자들'로 쇼박스의 4분기 실적은 파란불이 켜졌다. 김진성 연구원은 쇼박스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197.4% 증가한 369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재개봉에 이어 2016년 상반기 ‘검사외전', 중국합작영화 등 잇따른 기대작의 흥행 가능성에도 주목할만하다"면서 "쇼박스는 단기적인 실적 및 흥행 모멘텀,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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