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인천 연수구가 송도 10공구 매립지의 관할 지자체로 최종 결정됐다.
지방자치단체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는 21일 올해 제6차 회의를 갖고 인천 송도 10공구 매립지 일원을 인천광역시 연수구 관할로 귀속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송도 1~9공구 매립지 관할 지자체 결정이후 그동안 10공구 매립지 관할과 관련해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가 대립해왔다. 송도 10공구는 인천 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1,005,000㎡)과 인천 신항 바다쉼터(4,509.6㎡)를 아우르는 곳이다.
이에 중분위는 6개월 간 현장방문, 실무조정회의 및 중분위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날 연수구를 10공구 매립 관할 지자체로 최종 결정했다. 인천광역시는 매립지 관할 지자체 결정 신청 당시 연수구 관할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홍정선 중분위 위원장은 인천 송도 10공구 매립지 일원의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함에 있어 "국토의 효율적 이용, 현재 송도에 거주하는 주민 정서 및 편의를 우선 고려하였고 지리적 연접성 및 경계 구분의 명확성, 행정효율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분위의 심의·의결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인천 송도 10공구 매립지 일원을 연수구 관할로 의결한 내용을 빠른 시일내에 관계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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