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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2016년은 강세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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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2016년은 자금흐름이 개선되며 자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강세장으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20일 '2016년은 강세장으로 출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월 자산시장은 강세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제적으로는 미국 소비확대가 Non-US 공급과잉 우려감을 완화시켜 주고 수급적으로는 캐리 트레이딩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계절적인 요인도 있다고 봤다. 1월엔 계절적으로 위험선호도가 높아진다. 이른바 '1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다. 장 연구원은 "경제활동·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미국 금리인상 이벤트는 즐겁게 마무리됐다"면서 "1월엔 미뤘던 자금을 집행하고, 주저했던 포지션 구축을 통해 눈 여겨 봤던 자산들을 매수하는 시점"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국내외 수급개선과 리스크 온 국면을 염두에 운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외 주식은 안정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국내주식의 경우 연초 랠리를 예상했다.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 차별화와 긍정적인 수급 요인으로 채권금리는 안정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FX는 위안화 약세흐름이 이어지면서 위안화 proxy 통화들 역시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원자재는 바텀 피싱(bottom fishing)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위성(satellite)펀드의 경우 연초효과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융주, 농산물, 유럽 중소형주, 일본 중소형주와 함께 한국 코스닥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로 편입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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