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지드래곤이 후배 그룹 아이콘에게 곡을 선물했다.
19일 오후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가수에게 곡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데뷔 앨범에 수록될 곡 '아니라고'는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니라고'는 지드래곤이 올 초 빅뱅 앨범을 준비 과정에서 만들었던 초기단계의 데모 곡. 하지만 지드래곤은 이 곡의 성향이 빅뱅보다는 타 가수에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옆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이던 아이콘을 불러 노래를 시켜본 후 "이곡은 너희들에게 더 어울리는 거 같다"며 "데뷔 선물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곡의 퀄리티가 높아 아이콘의 타이틀곡으로 생각 했었지만 신인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홍보한다는 오해와 편견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호의로 이루어진 선물을 상업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기보다 데뷔 앨범에 수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24일 데뷔 후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