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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사상 최고 한국 국가신용등급 조정…中·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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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국제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일본보다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18일 무디스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지난 4월 Aa3(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뒤 8개월 만이다.

Aa2 등급은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무디스가 Aa2 이상 등급을 부여한 국가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서도 7개국에 불과하다. 3개 기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AAA(Aaa)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이다.


무디스는 이번 상향조정의 이유로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 ▲우수한 대외 건전성을 들었다.

무디스는 한국경제가 향후 5년간 선진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과 관련해 구조개혁의 조속·확대 시행, 비금융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부채감축 가속화 등을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에 구조개혁 후퇴 및 장기 성장전망 악화, 공기업 등 정부재정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은 하향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로써 한국은 3대 국제 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 S&P에서 각각 Aa2, AA-, A-로 평가되면서 중국(Aa3, AA-, A+), 일본(A1, A+, A)을 제치고 한중일 가운데 가장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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