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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금호타이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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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800원으로 13% 낮췄다.


금호타이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87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27% 감소한 것이다. 실적은 줄었어도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의 2016년 실적전망치는 타이어 업황 부진 우려에 따라 매출액 3조295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보다 20% 하향 조정된 것으로, 미국의 타이어 평균판매가(ASP) 하락 가능성이 실적 하향 조정에 반영됐다.


전재천 연구원은 "미국 타이어 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과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을 감안하면 전체 타이어 업황의 부진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면서 "주가는 당분간 횡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금호산업의 매각이 마무리되고 2016년 초 해외 주요 타이어 업체로의 금호타이어 매각 가능성이 크다면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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