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제3회 신기술 인증식을 열고 현대차에서 개발한 전륜 8속 자동변속기의 전달효율 최적화 기술 등 31개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했다.
현대차의 개발기술은 전륜 자동변속기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저단에서는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에서는 엔진의 최적 활용이 가능해 차량의 연비와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향후 5년간 190만대에 적용해 1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기술 수출에 따른 이익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타스글로벌이 개발한 영구자석식 접지력 향상에 의한 수중작업용 무인 궤도 이동 플랫폼 제작 기술,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개발한 식물유래 생리활성물질 생성증가를 위한 고주파장치 활용 식물세포 배양기술, LG하우시스가 개발한 선박용 저연시트 바닥재 제조기술 등이 포함됐다.
신기술로 선정되면 국가·공공기관 등의 구매지원과 정부 기술개발사업과 정부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이 부여되며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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