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2분 20초 동시 사용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국민 44%가 TV도 보면서 스마트폰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탑 PC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도 15.5%로 집계됐다.
1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명 중 6명이 미디어 동시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22분 20초였다.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채팅, 메신저를 하는 시간은 4분 36초,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시간은 4분 18초로 집계됐다.
테스크탑 PC 모니터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7분 51초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을 보는데 쓰는 미디어 기기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급격히 늘었다.
국민 44.5%가 스마트폰으로, 52%가 PC로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했다. 2011년까지만 해도 78.8%가 PC, 2.8%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봤다.
VOD를 이용하는 기기도 스마트폰의 비중이 10.2%로 나타났다. 이 역시 계속 늘어난 추세로 2011년만 해도 3.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올해 전국 16개 시도 5000여 가구와 가구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패널조사를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도출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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