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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백색가전·PC 이어 TV마저 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회계부정 사태로 흔들리는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가 TV사업 부문을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TV 공장을 대만 혹은 중국의 가전업체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수십억엔 규모로 추정된다. 도시바는 TV사업에서 적자가 계속되면서 이미 북미 지역에서는 TV 생산을 중단하고 브랜드를 대만 컴팔일렉트로닉스에 매각했다.


해외 생산거점을 정리하며 인력 감축도 단행한다. 신문은 조기퇴직 등을 통해 적게는 수백명부터 많게는 1000명 이상의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시바는 2008년부터 지난 7년간 부정회계를 통해 2248억엔(약 2조1250억원)의 이익을 부풀려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고 일본 증권거래등감시위원회로부터 과징금 73억엔을 부과받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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