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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건물에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9일 오후 2시 20분께 조계사 측이 관음전 건물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하는 다리를 해체했다.
조계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관음전 2층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한 다리를 일부 해체해 다리를 경내 방향으로 접어 사람이 오갈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이 있는 피신처로 드나들 수 있는 관음전 출입구는 1층 문 한 곳밖에 없게 됐다. 이 문도 현재 잠겨 있는 상태다.
다리를 해체한 것이 경찰의 요청을 받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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