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에게 현장근무 경험 및 취업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작구형 청년인턴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동작구형 청년인턴제에 동참할 중소기업 50개 업체를 충원시까지 모집한다.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동작구형 청년인턴제 사업은 중소기업이 인턴을 모집, 3개월 후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전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숨통을 트여주자는 취지다.
올해의 경우 2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청년인턴 43명을 채용, 이 중 24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구는 내년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에 채용할 인턴을 올해 40명을 추가, 50명으로 확정했다.
상시근로자 3인 이상 1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참여가 가능하다. 단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3개월 미만의 계절적, 일시적 인력수요 사업체 등은 제외된다.
참여기업은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구가 지원하고 기업도 70만원이상을 추가 지급해 인턴 임금이 월 15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는 7개월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인턴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동작구취업개발센터 등을 통해 서류심사, 면접을 해 직접 선발, 기업별로 2명까지 채용할 수 있다.
민영기 일자리경제과장은 “동작구형 청년인턴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취업의 고민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에게는 구인난을 해소하는 전기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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