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달샤벳 멤버 지율과 가은이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하면서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8일 “달샤벳 멤버 지율과 가은이 12월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이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홀로 서게 된 지율과 가은은 8일 오전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지율은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았고, 예쁜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고 달링과 멤버들 그리고 해피페이스 식구들께 감사한 것들 투성이”라며 “가족, 멤버들,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한 후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칠 테니 너무 아쉬워 말고 어디에선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가은은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해요”라며 “여러분들이 항상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해요”라고 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정말 5년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나의 달링들 절대 잊지 않을게요”라고 말했다.
지율과 가은은 이달 말까지 달샤벳 멤버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후 달샤벳은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4인조 체제로 활동하며 내년 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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