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카오, '김기사' 국내 사업 직접 맡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국내 영업·기획 서비스 카카오가 전담
서비스 개선 속도 높이고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 강화


카카오, '김기사' 국내 사업 직접 맡는다 김기사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카카오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 서비스를 직접 운영한다.


8일 카카오는 김기사의 국내사업을 인수하는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록앤올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는 내년 1월부터 김기사의 국내사업 관련 영업·기획·고객 서비스를 전담할 계획이다. 김기사의 해외 서비스는 록앤올이 종전대로 맡는다.


카카오는 김기사 서비스에 직접 투자·운영해 김기사 서비스를 빠르게 개선하고, 이후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O2O서비스 특성상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단순히 운전과 길안내를 넘어 생활 전반에서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비롯한 새로운 O2O 서비스에서도 김기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록앤올을 인수하면서 양사 서비스 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나, 이용자가 원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려면 한층 더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내비게이션을 확보함으로써 카카오는 생활 전반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O2O 서비스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는 "카카오택시와 김기사를 연동하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카카오와 함께하면서, 양사 협력을 통해 김기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양수도 후에도 김기사의 품질 강화와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록앤올이 2011년 3월 출시한 '국민내비 김기사'는 11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다. 월 250만명의 사용자가 2.1억건 가량 길찾기 기능을 이용한다. OS나 통신사와 상관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