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IS 말살…지상군 투입은 안 한다"

오바마.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격퇴를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지상전에는 개입하지 않겠지만 IS를 격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샌버다니노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IS를 말살하겠다"라며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는데 필요하다면 미군을 어느 나라든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상전에는 끌려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제2의 이라크전쟁과 같은 상황은 막겠다는 기존의 지상군 비(非)투입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 측은 이날 "오바마 정부의 테러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IS와의 전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