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주요 곡물가격이 하향세를 보였다.
7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1월 식량가격지수는 156.7포인트로 전월 보다 1.6% 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공급량이 풍부해지면서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설탕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이 내렸다.
곡물 식량가격지수는 153.7포인트로 전월대비 2.3% 내렸으며, 유지류는 138.2포인트로 31.% 하락했다. 육류와 유제품도 158.6포인트, 151.1포인트로 각각 전월 대비 1.6%, 2.9%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설탕은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폭우에 따른 수확지연 우려 등으로 206.5포인트로 전월대비 4.6% 상승했다.
2015-16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5억2700만t으로 2014-15년도 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며, 세계 곡물 소비량은 25억2890만t으로 1% 증가가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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