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팔로우 1000만명 돌파…월 콘텐츠 생산량 10만건 기록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콘텐츠 유통 공간 '네이버 포스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네이버(NAVER)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네이버 포스트의 누적 팔로우 수치가 1000만명을 넘어 섰다. 월간 콘텐츠 생산량도 1월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10만건을 기록했다.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에디터들도 300 여명 수준으로 1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플랫폼 안에서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는 PC보다 모바일로 콘텐츠를 접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호환성은 물론이고, SNS에서 이용자들이 즐겨보는 '카드 이미지'나 '웹툰' 형태로 게시물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30대 남성 이용자 증가 비율도 두드러졌다. 30대 남성 이용자는 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차테크' 카테고리의 경우, 1월 대비 생산량은 5배, 콘텐츠 소비량은 16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인기작가들 중에서는 포스트로 제작한 콘텐츠를 출판물로 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좀놀아본언니', '빅쏘', 'Annie애니' 등 포스트 공간에서 초대 작가로 시작해 책을 출간한 에디터 사례들도 30건 이상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 여행 전문 에디터 프로모션을 통해 모인 여행 관련 콘텐츠 수도 1월 대비 6배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포스트에 앞다퉈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콘텐츠들이 초보 여행자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가 도입한 모바일에 맞게 좌우로 넘겨볼 수 있는 '카드형 템플릿'도 인기다. 사용성이 가장 활발한 에디터 1000여명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카드형 템플릿을 함께 사용하는 이용자 비율이 74%(카드형만 사용 비율 47%)로 나타났다. 카드형 템플릿을 활용한 주요 콘텐츠는 생활용품 제작 노하우부터 레시피, 육아, 뷰티, 미술, 영어 교육 등이 있다.
네이버 포스트는 모바일에서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태그를 중심으로 개편하고, 스마트 에디터 3.0도 도입했다. 또한 생생한 현장 효과음이나 목소리 등을 입힐 수 있는 음성 더빙 기능 ‘사운드 포스팅’도 지원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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