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과연 정봉의 아내는 누가 될 것인가.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의 '남편 찾기'만큼 흥미로운 주제인 가운데 이민지와 안재홍이 운명처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안재홍 분)은 오락실에서 보글보글을 하던 도중 동네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었다.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정봉은 비가 내리는 골목길로 도망을 쳤고, 우산을 쓴 한 여인 뒤로 몸을 숨긴다. 이 여자의 정체는 바로 미옥(이민지 분).
순간적으로 눈을 마주친 두 사람은 볼이 발그레한 듯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암시를 던졌다.
특히 비 내리는 날, 우산 속에서 고개를 드는 장면은 배우 강동원, 이청아 주연의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의 명장면과 유사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우산 속에 선 두 사람은 여주인공인 성덕선(혜리 분)의 이야기를 나누며 운명을 이야기해 앞으로의 이야기 진행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날로 화제를 더해가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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