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항공기 지연 최소화' 위해 서울서 실무급 회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ㆍ중 두 나라의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인 '제6차 한ㆍ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중국민항총국과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중국 내 항공로 제한 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지연 감소를 위한 항공로 신설ㆍ복선화, 흐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의ㆍ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두 나라의 항공교통량은 2010년 7만4647대에서 지난해 11만2592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8% 증가했다.

이 회의는 지난 2010년부터 두 나라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는데 그동안 5차례의 회의를 통해 레이더 관제이양과 분리간격 축소, 관제업무의 효율성 향상 방안 등을 협의ㆍ개선했다.

정의헌 국토부 항공관제과장은 "앞으로도 한ㆍ중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본과의 협력도 확대해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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