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서정진·류진씨,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 선정… 4일 '인천인 친선 교류의 밤'에서 시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배우 최불암씨와 인하대 메르스진료팀 등 개인과 단체 6팀이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는다.
인천시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인천 인물 발굴 관리사업의 대미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방송인 최불암씨,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 기업인 서정진씨, 기업인 류진씨, 인하대학교병원 메르스진료팀,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 등이다.
방송인 최불암씨는 인천 출신으로 활발한 방송활동과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 추진 참여 등 인천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류현진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국내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또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 회장은 항체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의 선두로서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은 2015 프레지던츠컵 유치와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인하대학교병원 메르스진료팀은 올해 상반기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효율적인 예방과 대처로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일조했다.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은 시각장애를 딛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4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리는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으며, 인천 인물 발굴 관리사업은 그중 핵심 사업이다.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전국적으로 홍보해 인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선정은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빛내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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