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로 포장과 구조물 유지ㆍ관리, 표지판 정비, 낙석ㆍ산사태 등 위험지구 해소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도로 유지ㆍ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으로 중복사업을 없애 사업비 절감, 예측가능하고 체계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용인시는 전년대비 33% 증액된 344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를 정비했다. 또 백호우ㆍ덤프 등 129대의 장비와 수로원ㆍ기동보수반 등 전문 정비인력 131명을 동원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나섰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2차례 도로정비 평가를 실시하고 연말에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올해 평가에서 ▲노면 ▲교량 및 터널 ▲배수시설 ▲낙석ㆍ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판 ▲도로안전시설 ▲수해복구 및 월동대책 ▲도로경관 개선 등 10개 분야 39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