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는 1일 'LH와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행복나눔 김장 한마당' 행사를 열고 경남도 내 18개 시·군 주민 500여명과 LH 임직원 600여명 등 1100여명이 참석, 총 2만포기(6만kg)의 김장을 담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LH 진주이전의 원년을 맞아 LH 직원과 경남도민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 지역융화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김장김치를 취약 계층에 전달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경남도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H는 김장의 주 재료를 경남도 내 각 산지와 재래시장에서 직접 조달했으며, 김치명인 윤미월 선생이 배추 절임법과 김장양념 제조법은 물론 직접 버무리는 방법까지 교육하는 등 이날 행사를 지역과 함께 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준비했다.
지난 5월 본사를 경기도 성남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LH는 자체 지역동화사업 브랜드인 'LH 지역어울림사업'을 마련해 다양한 지역융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사내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지역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개최 등 지역과의 소통과 스킨십에 중점을 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인재 육성, 지역특화개발 추진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LH 관계자는 "경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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