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간장 두 종지' 칼럼으로 인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당 칼럼은 28일 조선일보에 실린 것으로 회사 근처 중국집을 방문했는데 인원수대로 간장 종지를 받지 못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칼럼을 쓴 기자는 종업원으로 부터 "간장은 2인당 하나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간장님은 너 같은 놈한테 함부로 몸을 주지 않는단다, 이 짬뽕이나 먹고 떨어질 놈아. 그렇게 환청이 증폭되면서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썼다.
해당 칼럼은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됐고, 다른 매체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며 기사 소재에 관한 논란으로 번졌다.
한 매체는 30일 칼럼에서 등장하는 중식당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가 방문한 날 종업원은 인원수에 맞게 간장 종지를 준비했다.
이 기자가 해당 칼럼에 대해 묻자 식당 주인은 "간장을 갖다 준 것은 물론이고 손님에게 사과를 했다"며 "간장 종지가 부족할까봐 추가로 구입했고, 직원들 친절교육도 다시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주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문에서 그런 기사를 써서 놀랐다"며 오해를 풀어달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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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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