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한전KPS가 이달 2000억원 이상 해외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월 이후 한전KPS주가는 해외 수주 지연, 4분기 실적 부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달 2000억원 이상 화력발전소 정비 1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정비 9000억원 안팎과 신흥국 화력발전 정비 3000억~5000억원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1.5% 감소한 854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일시적 인건비 감소 360억원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1.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실적은 매출 1조3467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2.0%, 15.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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