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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장·군수 상생협력위해 다음달 9일 모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상생협력위해 다음달 9일 모인다 지난 4월 경기지역 31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 토론회 참석 시장군수들이 토론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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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갈등해결과 상생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4월에 이어 12월 초 다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2월9일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2차 '도-시ㆍ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31개 시ㆍ군 시장ㆍ군수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남 지사 제안에 따라 전국 최초로 예산연정과 시ㆍ군간 해묵은 갈등해소를 주제로 1박 2일 상생협력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시 도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등의 해법을 마련하면서 시ㆍ군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또 ▲토론회 정례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공공갈등 해결 ▲재정 확충 등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와 시ㆍ군 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토론회는 만남의 장, 상생협력의 장, 정리의 장, 만찬과 병행하는 소통의 장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진행된다.


'만남의 장'에서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기초자치단체가 보는 상생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남경필 지사도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넥스트(NEXT) 경기도정 주요추진과제를 발표한다. 남 지사는 이날 조직과 인사운영방침, 재정제도 개선 사항 등 도정 주요사업 운용방향에 대해 밝힌다.


'상생협력의 장'에서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가 그 간 추진해 온 '연정'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정치 혁신 연정 지속발전방안 ▲도-시ㆍ군이 연계한 일자리 창출방안 ▲주한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효율적 활용방안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추진협력방안 ▲감염병 확산시 신속한 격리치료시설 운영 방안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된다.


'정리의 장'에서는 5개 그룹의 토론결과 발표와 시ㆍ군 현안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된다. 특히 도는 5급 이상 인사교류 합리화방안과 경기도와 시ㆍ군간 도비 보조금 합리화 방안 등 인사ㆍ재정 문제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토론회를 통해 그 동안 도와 시ㆍ군간 존재했던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적극적 대화로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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