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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남의철, 데 라 토레에 판정패…'불굴의 투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마이크 데 라 토레가 남의철을 꺾었다.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대회 언더 카드 페더급(-66㎏) 경기에서는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과 미국의 마이크 데 라 토레가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남의철은 판정 끝에 1-2로 패했다.

시작부터 두 선수는 펀치를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남의철은 수차례 안면에 정타를 허용했으나 물러나지 않았다. 1라운드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피투성이가 된 왼쪽 눈은 감기기 직전이었지만 남의철은 쉬지 않고 주먹을 휘둘렀다.


2라운드에서 남의철은 주먹으로 상대의 안면을 노리면서 호시탐탐 테이크아웃을 시도했다. 그러나 데 라 토레가 버텨 효율성은 크지 않았다.

3라운드 컨셉 역시 '공격 또 공격'이었다. 저돌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남의철은 경기 도중 왼쪽 눈을 부여잡고 불편한 내색을 비치기도 했다.


데 라 토레는 남의철의 수를 읽힌 듯이 테이크다운에 좀처럼 걸리지 않았다. 심판진은 남의철 대신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데 라 토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남의철은 이번 패배로 통산 MMA 전적 18승 6패 1무가 됐다. 데 라 토레의 통산 전적은 14승 5패 1무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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