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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총회 개최… 어린이·청소년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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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총회 개최… 어린이·청소년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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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28일 오후1시30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청소년 300명이 시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2015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희망회의'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희망총회에서는 '청소년 주도 인권페스티벌' 개최, 어린이 청소년 정책 참여루터 정례화, 후기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혜택 적용 등 다양한 정책을 현실화 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는 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 시교육청 학생참여단, 14개 자치구 청소년시설 운영위원 등 청소년 300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직접 만들어온 정책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참여해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청소년 이용시설 마일리지제 시행, 청소년 대상 마을공동체 사업지원, 사계절 방학 활성화, 청소년 정치참여권 증진, 청소년용 지하철 1회 승차권 신설, 재학생 대상 '청소년증' 발급 등 10건의 정책제안이 이뤄진다. 시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시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성 평생교육정책관은 "희망총회는 서울시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대표 브랜드로 시가 어린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책 참여와 자치를 누리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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