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족이라면 놓칠 수 없는 미국 연중 최대 세일기간 '블랙프라이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데요,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한국시간으로는 28일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직구족을 위한 꿀팁!
1.가격 비교 사이트 활용
해외 직구로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훨씬 편하게 싼 물건을 고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넥스태그(www.nextag.com), 카멜카멜카멜 닷컴(camelcamelcamel.com)등이 있습니다.
2. 쇼핑사이트 가입은 미리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로 접속이 폭주하기 때문에 원하는 주문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가입하자마자 쿠폰을 바로 보내주지 않는 쇼핑몰도 있기 때문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fifthavenue.com), 샵밥(Shopbop.com), 토리버치(Toryburch.com), 갭(Gap.com), 짐보리(Gymboree.com) 등 인기 쇼핑몰들은 신규 가입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3. 현지 통화로 결제하기
현지 통화, 즉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화로 결제하면 이중환전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통관 가능 수량과 품목 확인
해당 제품이 수입금지 품목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수입금지 품목을 구매했을 경우 100% 폐기 처분되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리튬배터리,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반입량이 최대 6병까지 가능하고 향수는 60㎖ 이하 1병, 주류 1ℓ 이하 1병까지만 통관이 가능합니다.
5.가전제품 전압 확인하기!
미국의 가전제품 전압은 110V이고 우리나라는 220V입니다. '프리볼트'라고 명시된 제품이라면 220V용 플러그를 끼워 사용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전압을 바꾸는 변압기를 따로 사야할 수도 있습니다.
6. 교환·환불 방법 미리 숙지해야
제품 일부 구성품이 누락된 경우 해당 상품판매처에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해야 합니다. 일부 업체, 배송대행 서비스의 경우 누락이 있어도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 쇼핑몰 약관을 보면 “물품을 제3자가 수령했을 경우,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 배송대행 서비스 업체까지 보상을 거부하면 고스란히 피해를 소비자가 떠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품에 하자가 있어 교환·환불을 원하는 경우, 사진을 찍은 뒤 이메일로 교환 및 환불을 요청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불량 제품을 보내는 배송비가 너무 많이 들어 ‘반송 없는 제품 교환·환불’을 요청하면 쇼핑사이트 10곳 가운데 3곳 정도는 수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불량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에야 교환·환불 절차를 진행합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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