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5일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서머너즈워가 장기 흥행하는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인 하이브를 통해 획득한 유저 정보가 차기작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오래갈 소수의 히트작에 집중한다'는 컴투스의 정책이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읽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모바일 게임 종목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업계 3대 키워드로 중국 롤플레잉게임(RPG) 기존 지적재산권(IP)활용을 꼽으며 "국내와 선호와 특성이 비슷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수출에 의존하는 게임 업체들에게 기회"라면서 "한국과 중국의 게임사들은 앞으로 한동안 RPG 장르를 두고 규모와 퀄리티의 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저작권법 강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 게임사들도 개발과 퍼블리싱에 활용할 IP를 정식 구매하는 추세"라면서 "중국에 다수의 흥행 IP를 공급해왔던 한국 게임 업체들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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