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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대상에 'KT&G'…시각예술·독립영화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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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대상에 'KT&G'…시각예술·독립영화 지원 눈길 KT&G 상상마당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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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해 '메세나대상' 대상 수상자에 문화공간 '상상마당'으로 시각예술, 독립영화 등을 지원해온 기업 'KT&G'가 선정됐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에 치하하는 제도로 대상을 포함 6개부문을 시상한다.


메세나대상에 'KT&G'…시각예술·독립영화 지원 눈길 KT&G 백복인 대표이사

대상 수상자인 KT&G는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 개관에 이어, 2011년 상상마당 논산, 2014년 상상마당 춘천을 개관하고,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에 메세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상상마당이라는 문화공간을 통해 인디음악, 독립영화, 시각예술, 디자인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 시민과 젊은 층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제11회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됐다.

문화공헌상은 네이버문화재단이 수상했다.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기획된 ‘온스테이지’, ‘헬로!아티스트’ 등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 전시와 콜라보 공연에 대한 지원, ‘열린연단:문화의 안과 밖’ 인문과학 강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메세나인상은 무악오페라단 창단, 오페라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이루고자 노력해온 김정수 JS&F 회장이 수상했다. JS&F는 제주도 테마 박물관 ‘테디베어뮤지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연장과 공연이 부족하여 한국의 수많은 성악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없음을 통감한 김정수 회장은 2005년부터 오페라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문화경영상은 벽산희곡상을 제정, 극작가의 창작여건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희곡분야를 지원하여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벽산문화재단이 수상했다. 창의상은 문화예술공간 ‘올림푸스홀’와 ‘갤러리 PEN'을 설립하고 6년간 운영하며 문화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올림푸스한국에게 돌아갔다.


한국메세나협회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 및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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