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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가 있는 날', 국군장병·수험생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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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가 있는 날', 국군장병·수험생도 즐긴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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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마지막 수요일인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전국에서 2060건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 군부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내달까지 30개 부대의 국군장병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사립미술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대학입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첫 선을 보인다. 1000여명을 선발해 '2015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원주 박물관 산 등을 방문한다. 이 곳은 일반인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도 이날 오후4시 이후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집들이콘서트는 미술관에서 열린다. 부산미술관에서 칵스와 라이프 앤 타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네이버 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석파정 서울미술관(부암동)에서는 '빛의 소리'에 마술의 신비로움을 더한 아이티 뮤직카타의 '매직 & 뮤직'이 펼쳐진다.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는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인 시네마'를 선보인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에서 등장한 오페라 아리아나 중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업들이 마련한 행사들도 눈길을 모은다. 문화예술영재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아트센터 달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응시자들과 지역민들을 초대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는 뮤지컬 배우 백승열, 강신주, 오정환, 고현준, 한아름 등이 오페라 갈라쇼를 뽐낸다.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충남 예산군 조찬형창호전수관에서 '자연목리, 세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생활목공예 체험 및 전시회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 시설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의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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