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문민시대 연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

박영순 구리시장이 23일 오전 9시 구리시청 1층 상황실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23일 오전 9시 설치, 조문객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구리시민 모두가 함께 애도하고 추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22일 밤 1층 상황실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장례일인 26일 자정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박영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이성인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20여명과 함께 조문했다.

박 시장은 조문 후 "1994년 1월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구리시 관선시장으로 임명장을 받고 구리시와 인연을 맺었다"며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문민시대를 연 첫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