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아파트서 24톤(970포) 신청, 11월 말까지 일괄구매 후 공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이해식 구청장)가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에서 소요되는 제설제를 구청이 일괄 구매해 공급하는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제설제를 개별적으로 소량 구매시 운반비 추가 부담 등으로 인해 구입단가가 높아 제설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제설제를 저렴하게 공급,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제설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지역내 공동주택에 제설제 공동구매 취지를 알려왔고 제설제 수요조사를 해 제설제 공급업체와 최저가 납품단가를 협의, 공급협약을 완료한 상태다.
제설제 공동구매는 공동주택에서 필요한 제설제를 구청 도로과나 주민센터에 주문하면 구청에서 저렴한 단가로 일괄구매, 공동주택에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14개 아파트에서 약 24톤(970포, 25kg/포)을 신청, 이달말까지 일괄 구매, 공급할 예정이다.
제설제 공동구매는 동절기(2015년11월15~2016년3월15일)동안 계속 시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시중가격 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공동주택 관리비 부담을 경감, 강동구에서 추진하는 행정 거버넌스 실현과 제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제설문화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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