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요우커가 내수경기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65만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직후인 7월 25만5000명까지 위축됐던 요우커 수가 정상 추세로 복귀함에 따라 향후에도 요우커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경로 다변화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공항이용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43만7000명, 항구이용은 38.7% 급증한 21만1000명으로 특히 크루즈를 통한 제주도 항구 이용객(12만2000명)은 91.8% 폭증했다.
국내 민간소비가 1%대로 저조한 가운데 요우커의 소비지출은 국내 서비스업 회복의 든든한 우군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의 급격한 반등은 요우커 입국자 수 증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4분기 서비스업 주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보수적으로 추정한 내년 요우커 수는 740만명 수준으로, 국내 GDP에 미치는 효과는 최대 1%에 해당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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