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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주말 경기에 파리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일제히 연주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오는 21~22일(한국시간) 열리는 정규리그 13라운드 모든 경기에 앞서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된다고 19일 밝혔다. 리처드 모어 프리미어리그 대표는 희생자 129명이 발생한 파리 테러를 기억하자는 뜻으로 테러에 대한 프랑스와 잉글랜드 양국의 연대표시라고 했다.
첼시는 노리치시티와 홈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밴드를 착용하고, 프랑스 국기를 달기로 하는 등 구단들도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지난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할 때는 잉글랜드 팬들이 프랑스 관중과 함께 카드섹션으로 프랑스 국기를 만들고, 라 마르세예즈를 따라 불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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