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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에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마닐라를 찾은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문제 관련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남중국해 지역에서 중국이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지역 안보상황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미칠지 고려하며 자위대 파견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을 확대하거나 현 상황에 대한 변화를 꾀하는 일방적인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며 중국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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