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주민참여’와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디자인하는 마을만들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5년 서울시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 수상구중 자치구 1위로 선정돼 312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관련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 ▲마을공동체 사업추진 ▲교육 및 홍보 ▲ 마을사업 성과 현장 방문 및 설문조사를 통한 마을사업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15개의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도봉구는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주민참여’와 ‘마을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디자인하는 마을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2010년 서울시 최초로 마을만들기 전담조직(팀)을 만들었다.
이어 2012년에는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 2013년부터는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를 확산해 왔다.
또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의 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왔다.
이런 도봉구의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인센티브 평가 최우수구에 이어 2015년도 서울시 인센티브평가에도 자치구 1위를 수상하게 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자치구 1위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이다. 마을활동을 통해 주민이 마을의 주체로 바로 서고, ‘주민참여’의 가치를 꽃피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도봉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연계한 26개의 사업과 더불어 자발적인 주민모임의 제안을 받아 자체적으로 진행한 33개의 마을사업 및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11개 사업 등 70개의 마을사업을 주민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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