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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배우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김혜정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혀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김혜정은 1941년생으로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했다. 그는 1960년대 보기 드문 서구적 마스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100만불짜리 (몸매) 균형을 지닌 배우’, ‘한국의 소피아 로렌’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은 1969년 ‘지옥에서 온 신사’를 마지막으로 같은 해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 후 홀연히 은퇴했다. 김혜정은 최원석 전 회장과 1남 1녀를 두었으나 결혼 생활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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